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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는 일

다섯 줄로 적어놨지만 골라서 시키는 메뉴는 아닙니다. 하시던 얘기를 듣고 어느 줄에 가까운지부터 맞춰봅니다. 두 줄에 걸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까지만 긋고 멈춘 자리

맡는 일

플랫폼 동행

오픈 다음 분기까지 보고 나서 이번 분기를 정합니다.

처음 만드는 것과 그 뒤 운영을 한 사람이 이어서 봅니다. 그다음 분기에 무엇을 만들지는 그 자리에서 나옵니다. 오픈하고 나면 지표를 같이 봅니다. 어디서 사람들이 빠져나가는지, 무엇을 더 붙이면 남는지 봅니다.

다음 분기 목록은 저희가 먼저 적어서 들고 갑니다. 요즘 그 업계에서 무엇이 반응이 좋은지 보고 나서 적습니다. 몇 분기를 같이 보내면 물어보시는 게 달라집니다. 되냐고 물으시던 자리에서, 이번 분기는 무엇을 열지부터 물으십니다. 대신 어디까지 맡기실 건지는 분기마다 다시 적습니다.

어떤 곳에 맞는지
만들고 나서 이걸 누가 계속 볼지가 안 정해진 곳. 다음에 뭘 할지를 매번 새로 발주하기가 번거로운 곳.
작게 시작한다면
지금 쓰고 계신 것 하나를 한 분기 계약으로 잡습니다. 분기가 끝날 때 다음 목록을 같이 적고, 거기서 계속할지 정하십니다.

AI 에이전트 구축 · 운영

켜기 전에 멈출 자리부터 답니다.

도구를 붙여서 루프를 돌립니다. 브레이크는 그 전에 답니다. 브레이크가 실제로 뭐냐면 이런 것들입니다. 한 번에 쓸 수 있는 돈, 같은 일을 몇 번까지 다시 시도할지, 한 번 부를 때 몇 초까지 기다릴지.

저희가 만들고 있는 편집 에이전트에도 그 값들이 먼저 박혀 있습니다. 기본값은 꺼짐이고, 켜는 것도 끄는 것도 사람이 합니다.

어떤 곳에 맞는지
사람이 같은 판단을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곳. 그리고 그 판단이 틀렸을 때 뭐가 어긋나는지 말할 수 있는 곳.
작게 시작한다면
반복되는 판단 한 가지만 골라서 붙입니다. 사람이 최종 확인하는 상태로 두고, 몇 주 돌아가는 걸 보신 다음에 확인 단계를 뺍니다.

근거: 다시쓰다

커머스 · 마케팅 운영

창을 여러 개 열어놓고 하시던 일을 한 화면으로 내립니다.

마켓마다 따로 들어가서 주문 받고 송장 넣고 문의 답하던 걸 한 곳에서 처리합니다.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채널마다 흩어진 집행액과 성과를 한 표로 모읍니다.

저희 쪽에서 먼저 써 보고 연 것들입니다. 그 위에 그 회사가 일하던 방식대로 얹습니다.

BK파트너스 광고 운영 자동화가 이 줄에 있습니다.

어떤 곳에 맞는지
파는 채널이 세 개를 넘어간 곳. 주문을 옮겨 붙이는 데 하루가 녹는 곳.
작게 시작한다면
채널 하나만 먼저 붙입니다. 한 달 돌려보시고 손이 얼마나 줄었는지 보고 나머지를 붙입니다.

시스템 재구축

멈추지 않은 채로 갈아끼웁니다.

지금 돌아가는 걸 먼저 읽습니다. 데이터가 어디에 어떻게 쌓여 있는지, 어느 화면이 실제로 쓰이고 어느 화면이 안 쓰이는지. 순서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다 갈아엎는 계획은 대체로 중간에 멈춥니다. 쓰는 사람이 제일 자주 여는 화면부터 새로 만들고, 옛것과 새것이 한동안 같이 돌게 둡니다. 안 쓰는 화면은 안 옮깁니다. 리뉴얼 견적이 부풀어 오르는 가장 흔한 자리입니다.

어떤 곳에 맞는지
만든 사람이 이미 나간 시스템을 쓰고 계신 곳. 손대면 어디가 어긋날지 몰라서 오래 그대로 두신 곳.
작게 시작한다면
화면 하나만 먼저 다시 만듭니다. 그 하나가 기존 시스템과 같이 도는 것을 보시고 범위를 잡습니다.

재단 · 비영리

담당자가 바뀌어도 굴러가야 합니다.

상담 접수와 그 기록이 사업 보고로 넘어가는 화면을 만듭니다. 여기서는 예산이 회계연도에 묶여 있고 결산에 숫자가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만들 것보다 먼저 정할 게 남은 예산과 보고 형식입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읽을 수 있게 남기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삼선배움과나눔재단의 상담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2024년에 맡았습니다. Save the Children 웹 서비스도 맡았습니다.

어떤 곳에 맞는지
사업 하나에 예산이 붙어 있고, 그 예산 안에서 끝내야 하는 곳. 내년에 담당자가 바뀔 수도 있는 곳.
작게 시작한다면
사업계획서에 들어갈 범위와 금액을 잡는 것까지가 첫 계약입니다. 그게 통과된 다음에 만들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슨 줄인지 모르겠으면 하시려는 걸 그냥 적어 보내주세요. 어느 줄인지 맞추는 게 저희 일입니다.

자주 받는 질문

개발이 끝난 뒤 인수인계는 어떻게 되나요
넘겨드리는 것에는 「이게 멈추면 어디부터 보라」가 줄마다 붙어 있습니다. 저희가 돌리는 시스템은 경보 서른네 개 전부가 그렇습니다. 백업도 파일이 쌓이는 것만 보지 않고, 실제로 되살려 본 뒤에야 됐다고 칩니다. 인계 문서에 적는 것은 저희가 해 본 것뿐입니다.
이미 운영 중인 시스템을 넘겨받아 이어서 개발할 수 있나요
넘겨받아 이어서 개발합니다. 먼저 지금 돌아가는 것을 읽습니다. 어디가 막혀 있는지, 데이터가 어떻게 묶여 있는지, 손대면 무엇이 같이 흔들리는지를 문서로 정리합니다. 그걸 같이 보고 이번에 어디까지 손댈지 정한 다음, 그 범위 안에서만 작업합니다.
기획서 없이 아이디어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나요
기획서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첫 대화에서 하는 일은 어디까지가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범위인지 정리하는 것이고, 그 정리 자체가 기획서를 대신합니다. 지금 확정된 것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구분해 알려주시면 그 상태에서 범위를 좁혀갑니다.
AI 모델은 직접 학습시키나요, API를 쓰나요
대부분 프로바이더 API를 쓰고, 필요한 구간만 로컬 모델을 씁니다. 이미지 생성과 영상 처리에서는 프로바이더가 실패했을 때 내려갈 경로를 미리 정해 두고, 그 최하단은 GPU가 없는 환경에서도 완주하는 경로로 고정합니다. 텍스트 생성은 프로바이더 API를 프로토콜 뒤에 두는 데까지만 해 두었습니다.
영어로도 진행할 수 있나요
영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페이지가 한국어와 영어 양쪽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회신과 진행 문서를 어느 언어로 할지는 문의 시점에 정합니다.

어디까지 맡기실지부터 정합니다

이메일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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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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